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글 - 아이폰 필수 설정

구매한지 2개월 된 중고 아이폰 12 pro를 분실한지 딱 2주다.
얕은 주머니에 넣어놓고 차에서 내리다 떨어뜨린 나의 죄가 제일 크긴 하지만
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지는 않은가 보다..
두 시간 정도 뒤에 잃어버린 자리에 가보니 액정 필름만 뜯어 버려져 있었다.
필름은 왜 떼고 버리고 갔는지 의문이고…
여차저차 경찰에 신고 접수까지 하고 형사님이 CCTV까지 확인했다고 했는데
의심되는 사람들한테 연락해본다고 하시고 사건이 많아 밀리고 있다는 소식 :)
그냥 못 찾는다 생각해야지

깨달은 점

1. 중고폰+알뜰폰 구매하면 통신사 단말기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 > 통신사 분실폰 추적이 불가하다
   - 자급제나 중고폰으로 구매하고 알뜰폰 유심만 구매했다면
      통신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통해서 꼭….. 단말기 등록을 하자!
   - 다만 이 경우 중고로 폰을 팔 때 단말기 확정기변이 필요하다고 한다.
  
  <필요한 정보>
    - 확인방법 : 설정 > 일반 > 정보
    - 모델번호, 일련번호, Wi-fi 주소, IMEI
    

2. (아마 다들 알겠지만) [나의 iPhone 찾기] 미리 설정해 두자!
  - 이건 해둔 것 같은데 계속 오프라인으로 떠서 무쓸모였당 히힛 :) 안했나?

   - 설정 > 최상단 계정 클릭 > [나의 찾기] > [나의 iPhone 찾기] > 켜두자!

3. 잃어버리지 말자!
   - 매번 폰을 여기저기 두고 다녀서
      애플워치 사서 매번 워치로 띵띵띵 하는 알람으로 찾고다녔는데
      아이폰이 잡히지 않길래 집에 두고왔나보구나~~~~~~~ 해서 너무 늦게 찾으러 갔다….
    - 견물생심이라고 길바닥에 고가의 스마트폰이 누워있으니 뭐…들고 갔겠지
    - 단말기 등록도 안되어있어~ 좋~겠당 잘 먹고 잘 살아랏!!!!!
    

4. 이미 잃어버렸다면
- 경찰청 유실물 센터에 분실정보를 등록하자!
https://www.lost112.go.kr/

형사님도 처음 연락했을 때 여기에 우선 등록해두라고 하셨다.
몰랐는데 참 분실하는 사람도 많고 경찰에 습득 신고되는 경우도 많더라.


아! 분실문 습득했을 때는 꼭 경찰서나 근처 우편함에 넣어야한다.
요즘에는 여기저기 씨씨티비 천국이라 함부로 가져갔다가 오히려 역으로 절도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.
(좋은 마음으로 찾아주려했는데 일이 생겨 늦게 찾아준다던가…)


우체국으로 분실폰이 접수되는 경우는 2-3개월 정도 매우 오래 걸린다고 하지만
형사님 말로는 이건 착한 사람이 습득한 경우! 아주아주 드문 경우니까 희망은 갖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.



예. 분실 했다면 해볼 건 다 해보고
못 찾는다면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고
너무 슬퍼하지 말자!!!

돈 벌어서 또 사면 되지 !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