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랑말랑 말랑코

구매한지 2개월 된 중고 아이폰 12 pro를 분실한지 딱 2주다. 얕은 주머니에 넣어놓고 차에서 내리다 떨어뜨린 나의 죄가 제일 크긴 하지만 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지는 않은가 보다.. 두 시간 정도 뒤에 잃어버린 자리에 가보니 액정 필름만 뜯어 버려져 있었다. 필름은 왜 떼고 버리고 갔는지 의문이고… 여차저차 경찰에 신고 접수까지 하고 형사님이 CCTV까지 확인했다고 했는데 의심되는 사람들한테 연락해본다고 하시고 사건이 많아 밀리고 있다는 소식 :) 그냥 못 찾는다 생각해야지 깨달은 점 1. 중고폰+알뜰폰 구매하면 통신사 단말기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 > 통신사 분실폰 추적이 불가하다 - 자급제나 중고폰으로 구매하고 알뜰폰 유심만 구매했다면 통신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통해서 꼭….. 단말기 등록을 하자!..

오랜만에 방치했던 블로그가 생각나서 방문했는데 지난 글들을 보니 나의 관심사들은 주변만 맴돌다가 마는 것 같구나 하핫! 공인중개사 공부하다가 필 받아서 블로그 시작하고 공부에 쫓기니까 공인중개사 공부 요약집으로 썼다가 아이패드 드로잉을 했다가, 경제 공부를 기웃거리다가, 부자 관련 책에 꽂혀서 또 블로그 열심히 해야지! 하고는 또 이렇게 3개월 만에 방문해버린다 쯧.. 나란 녀석 하고 싶은 건 많다. 그동안 기록은 안 했지만 이모티콘에도 빠져서 한동안 그 생각으로 잠 못 이루다 급히 만들어 제출했다 떨어지고 풀이 꺾여서 쳐다보지 않다가 또 일이 바쁘면 루틴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(직장 다니며 스케줄대로 사는 게 아니다 보니 들쑥날쑥) 간간히 벌려놓은 소규모 사업(이라고까지 할 수가 있나)이 뭐 하나 빵 터..

인생에 목표를 정해두고 몰입해서 이룬 후 은퇴하자! 요즘 부자들,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에 대한 영상이나 책을 많이 접하는데 일맥상통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. 굉장히 단순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고 꾸준히 이뤄내는 사람만이 달성할 수 있는 것 같다. [꿈, 목표를 명확하게] - 숫자, 기간을 구체적으로 정하자 [그래서 해야할 일 - 액션플랜] - 목표 달성을 위한 기준을 이루기 위해 5년, 1년, 1개월, 1주일, 그래서 오늘 하루 해야할 일은? [나쁜 습관 버리기] - 시간 버리는 일 줄이기 (드라마 보기 등), 액션플랜을 달성하려면 당연히... [소비 줄이기 - 지출과 투자는 다르다] - 단순히 아끼자!라는 것이 아니라 이걸 아껴서 대신 무엇을 살 수 있는지 (치킨 한마리 안먹으면 주식 1주 살 수 있다..

회사 다니던 2017~2018년 쯤이었나 비트코인이 핫했다. 회사 점심시간에 다들 폰만 쳐다보고 있었더랬지. 나는 사실 주식이고 가상화폐고 다 사기같아서 쳐다도 안보다가 구 남친(현 남편)이 하는 거 보고 소심하게 20-30만원만 넣어보았다. 사놓고도 안들여다 보는 스타일이라 잊고 있었는데 3년뒤 쯤 생각나서 열어보니 아니 나 3천원대에 구매한 것 같은데(기억도 잘 안남) 왜 300원이야? 내 눈이 잘못됐나? 어차피 없는 셈 친 돈이고 소액이라 타격은 없지만 진짜 없는 돈 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. 역시 이런건 하는게 아니야..... 그랬는데 최근 비트코인에 발담은 MZ세대 동생이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리플 얘기를 하길래 어라? 나 그거 샀었어! 했더니 엄청 올랐다길래 보니 1200원대 ^^ 어 그래 많이..

미디어에서 주식으로 시끄러웠던 2020년 초 나도 해야지! 하고 호기롭게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꾸준하지 못했다. (그때 주식 산 건 정말 잘했다. 큰 돈은 아니지만 하락장 끝물에 사서 좋은 수익률로 유지중) 공인중개사 2차가 생각보다 분량이 매우매우 많아 강의 듣느라 허덕이고 아니 내가 이걸 왜 한다 그래 가지고 (아무도 안시킴^^) 꾸역꾸역 시작했으니 끝은 보자! 하고 10월 말까지 미쳐라 공부하느라 나머지는 다 손을 놔버렸다. 어쨌든 공인중개사 31회 합격 ! 그래서 현재....!! 두둥...!!! 2년 고생해서 따놓고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주입식으로 밀어넣느라 머리에 남은 것도 별로 없다 ^^ 공인중개사 합격=부동산 전문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.어차피 법만 주구장창 외워서 합격하고 나면 실무 교..

티스토리 블로그 이미지 편집은 포토스케이프가 정답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불편했던 것 중 하나가 사진 편집이었다. 익숙한 파워포인트로 이미지를 만들고 다시 그림으로 저장하여 붙여넣기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다가 포토스케이프를 활용해보니 정말 편집이 쉽다! ▼다운로드 링크 http://photoscape.co.kr/ps/main/download.php 포토스케이프 (PhotoScape) : 재미있는 사진편집 프로그램 뽀샤시, 뽀샵, 사진편집기, 사진편집 프로그램 소프트웨어, 사진편집, 세피아 다운로드 포토스케이프(PhotoScape)는 디카와 폰카 사진을 쉽게 향상,보정,편집하는 "재미있는 사진편집 프로그램" 입니다. 아래의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실행하면 가장 최신의 포토스케이프..

주식은 아무래도 겁나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지라 여유자금이 넉넉했더라도 큰 돈으로 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. 그저 소박한 경험 기록. A는 내가 과거에 몸 담았던 회사다. 3월 초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주가가 바닥을 치던 즈음에 구경하다 저점이라 소심하게 살짝 사봤다. 몇 주 전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하더니 이번주 장 열리자마자 28.66% 수익률이길래 이 정도면 됐다 하고 빠져나왔다. 조금 더 일찍 저점일 때 추가로 쭉 사모았어야하는데 내가 들어간 시점부터 오를락 말락 할 때 였나보다. 좀 더 일찍, 좀 더 큰 돈을 넣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수익률 좀 보라며 남편에게 투정섞인 자랑을 했는데 단호하게 ‘주식에 만약에 그랬더라면~’은 없단다. 10-20만원은 주식의 세계를 알 수 없다는 크게 잃어본 자의 ..

일찍 죽지 않는다면 누구나 평등하게 맞이하는 노후이지만 매달매달 살아내는 것이 더 급했던 것 같다. 1.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으로 국가에서 기초생활을 보장해주는 정도이고 2. 퇴직연금은 기업에서 퇴직 후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것 3. 개인연금은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 나 자신이 보장해 주는 것이다. 물론 나는 현재 1번 기초생활 보장만 준비된 상태이며 개인형 IRP는 지난 두 번의 퇴사로 이미 퇴직금 수령 후 없앤 상태 (IRP가 뭔지도 몰랐기에) 주변에서 연금저축 들어봐라 권유도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나이 들어 고작 20~30만 원 받는 게 의미가 있나 싶어서 무시했다. 국민연금+퇴직연금+개인연금 포트폴리오를 잘 짜서 여기저기서 받는 Total 금액에 대해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. 지금도 60세 보고..